주간 日평균 감염자 2만1800여명으로 증가
방대본, 직전 주부터 증가세···증가폭도 커져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남조선에서 O변이비루스의 새로운 전이 형태들이 전파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5일 밤 8시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5만3000여명이 새로 등록돼 전주에 비해 25.3%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간 하루평균 감염자 수는 2만1800여명으로 증가했다”면서 “O변이비루스들의 검출률을 보면 XBB계열이 96.7%로 우세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감염과 재감염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820명으로 10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3241만5857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86명으로 직전 주(111명)보다 25명 줄었고, 사망자 수는 40명(일평균 6명)으로 직전 주의 54명보다 14명 줄었다.
지난 4∼10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2만5662명→ 2만7435명→ 2만4359명→ 2만4771명→ 2만5677명→ 2만2576명→ 9259명이었다.
일평균 2만2820명으로, 직전 1주일간(1만7796명)과 비교해 28.2% 증가했다.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정부가 지난달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한 후에도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직전 주(10.1% 증가)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증가폭도 커지는 양상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111명, 치명률은 0.11%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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