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대 ‘류경금빛상업중심’에서
중국기업인 직접 방문해 사진촬영
쇼핑몰-식당-호텔 등이 한 건물에
중국기업인 직접 방문해 사진촬영
쇼핑몰-식당-호텔 등이 한 건물에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최대의 복합상업빌딩에서 호주 분유 ‘OZ팜’을 판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당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 평양에 들어간 중국 기업인 소식통은 25일 평양 락랑구역에 위치한 ‘류경금빛상업중심’을 찾아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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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류경금빛상업중심은 슈퍼마켓, 쇼핑몰, 식당, 호텔, 사무실 등을 통합한 평양에서 가장 큰 종합복합상업단지”라고 소개했다.
이 건물은 2022년 7월 27일에 문을 열었고 연건축면적은 8만7000여㎡다. 건물은 20층 정도로 노란색 유리로 돼 있어 ‘금빛’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건물 전면에는 조명이 들어간 분수와 화단이 놓여 있다.
‘상업중심’은 중국에서 대형마트나 쇼핑몰이 밀집된 상업지구를 지칭할 때 쓰는 표현으로 영어의 ‘커머셜 센터’(commercial center) 표현을 번역해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1층 로비에 ‘중국 기업가 대표단’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써 있고, 각종 캐리어와 블루투스 시계, 가구, 안경, 화장품, 맥주, 소주, 세제, 식품, 완구 등이 구비돼 있다.
특이한 것은 ‘애기우유가루(호주 분유)’인 OZ팜이 진열돼 있는데 1단계를 1지함을 구입하면 1925원, 10통 이상을 구입하면 1320원이라는 ‘인하 봉사’ 문구가 부착돼 있다. 이 제품은 한화 약 2만5000원으로 호주 직구로 구매할 때 약 4만8000원이다. EP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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