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훈·조용원·최룡해 등 당-정 간부들만
또 다른 광명성절 경축 행사도 참석안해
또 다른 광명성절 경축 행사도 참석안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 82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하지 않았다. 올해로 3년째 불참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당과 정부 간부들 함께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김정은 명의의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전했지만 그의 참석은 언급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에도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매년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2022년 이후부터 3년째 참배를 하지 않아 이유가 궁금해진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김 위원장은 또 다른 광명성절 경축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신문은 김덕훈·조용원·최룡해 등 당과 정부 간부들은 평양시민들과 함께 ‘제2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 축전 참가자들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Tag
#북한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