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 칩 수요 증가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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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 칩 수요 증가로 주가 급등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2.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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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시장 추정치 보다 높은 매출 기록
시간외 거래에서 8% 중반대 상승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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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21일(현지시간) 정규 시장에서 하락했던 엔비디아 주가가 인공지능 칩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4분기(지난해 10∼12월) 매출은 예상치를 7%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221억 달러의 매출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265% 급증했고, 총이익은 122억9천만 달러로 769% 상승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40억 달러로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평균 221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예상했다.

주가는 변동성이 심한 시간외 거래(미국 시간 오후 5시 30분, 한국 시간 22일 오전 7시30분)에서 8.54%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아마존과 알파벳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30% 이상 상승했다.

지난 2월 20일 기준으로 지난 30회 동안 하루 평균 약 300억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이 거래되며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앞섰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가장 큰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은 회계연도 4분기에 409% 증가한 184억 달러로 예상치인 168억 달러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전 분기에 280% 가까이 성장했다.

이미 회사의 데이터 센터 칩 및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높은 수요는 회사가 AI 제품을 확장하기 위해 앞다퉈 노력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리콘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한 규모를 자랑하는 AI 칩의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급증하는 엔비디아의 칩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공급망도 개선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반도체 제조업체 TSMC를 통헤 병목 현상을 극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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