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해주 대표단 방북···양각도국제호텔서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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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해주 대표단 방북···양각도국제호텔서 연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3.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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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그 코제먀코 단장···18일 평양 도착
승정규 문화상 등 관계부문 300명 참가
승정규 북한 문화상이 양각도국제호텔에서 개최된 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연해변강 행정장관(연해주 주지사) 올레그 코제먀코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연방 연해변강 대표단이 18일 평양에 도착해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연회를 개최했다고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다.

이날 연회에는 승정규 북한 문화상 등 조로 관련 부문 일꾼 30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러시아 문화부 차관보 A.V.말리셰프가 리셉션에 앞서 한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상 승정규 동지!

친근한 동지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에서 우리를 이렇게 친절히 맞아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합니다.

우리들의 경애하는 령도자들이신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해 9월에 진행된 회담에서 이룩하신 합의에 따라 로씨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간 문화분야에서의 협조는 오늘날 전례없는 높이에 이르렀습니다. 쏘련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간 경제적 및 문화적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5돐을 맞는 뜻깊인 해에 우리는 일련의 의의있는 계획들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평양의 관중들은 로씨야의 우수한 예술단 중 하나인 마리인스끼극장 연해변강분극장의 예술인들이 출연하게 될 훌륭한 발레무용극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로씨야의 주요 문화기관들은 제33차 <4월의 봄>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조선영화상영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협조의 법규범기초를 갱신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행사들은 호상존중과 련대성, 긴밀한 력사적관계, 류사한 정신세계에 기초한 우리 나라들간에 이루어진 높은 친선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성들과 대사관들, 문화기관들은 정연하게 사업하고 있으며 로씨야문화를 조선에, 그리고 조선의 문화를 로씨야에 진척 및 대중화하는 사업에 확신성 있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아직 많은 잊지못할 계획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 나라들 앞에는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로씨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친선을 위하여!
로씨야련방 대통령 뿌찐동지의 건강을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건강을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상 승정규 동지의 건강과 사업에서의 성과를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한 조선과 로씨야의 동지들과 벗들 모두의 건강과 사업에서의 성과를 위하여! SW

ysj@economicpost.co.kr

연설하는 승정규 문화상.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연설하는 말리셰프 문화부 차관보.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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