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1만7000원)보다 1.2%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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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기자] 올해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17~21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 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 17만3000원으로 지난해 17만4000원보다 0.3%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유통업체(24개소)의 경우에도 4인 가존 기준 김장비용이 21만4000원으로 지난해(21만7000원)보다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전년비 1%)와 작황 양호로 공급량이 충분하고, 건고추는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20% 감소했으나 재고량이 충분해 물량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굴은 올해 품질이 지난해보다 좋아지고 수출물량도 늘어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대부분의 채소류와 양념류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김장비용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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