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류칼럼] 나랏돈 퍼붓는 복지사업의 두려운 종말 [시류칼럼] 나랏돈 퍼붓는 복지사업의 두려운 종말 [시사주간=주장환 논설위원] 수사관들이 범인를 수사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어르고 달래기, 즉 협박과 회유다. 범인이 솔직하게 털어 놓지 않으면 처음에는 고함을 치고 때리면서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든다. 그러다가 담배를 한 개피 주거나 설렁탕 한 그릇을 시켜 주면서 살살 달랜다. 이 때 대분분 넘어가 술술 털어놓기 마련이다. 언젠가 특수 수사통인 한 검사는 이때 “내가 이 놈을 무너뜨렸구나” 하는 생각에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당나귀를 열심히 달리게 만드는 방법은 이와 유사하다. 당나귀의 눈앞에 홍당무를 매달고 한편으론 채찍을 휘두 주장환 논설위원 시류칼럼 | 주장환 논설위원 | 2019-11-27 11: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