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전북지역 기업이 새만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역 기업 참여로 전북 경제를 활성화시키기위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 우대 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수십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을 마련해 새만금 지역에서 이뤄지는 협의체(컨소시엄) 형태의 사업에 전북 지역의 기업 참여가 확대되도록 했다.
사전심사는 공사 입찰 시 참가자의 기술 능력과 관리·경영 상태 등을 종합평가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또 하도급을 하고자 할 경우 지역 기업을 우선하도록 했고, 공사용 자재 구매 시 지역 기업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이외 건설기계 및 인력에 대해서도 지역의 건설기계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내용을 우대 기준에 담았다.
이번에 마련된 우대 기준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이달 중 발주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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