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타민의 보고' 해남 세발나물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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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타민의 보고' 해남 세발나물 본격 출하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8.10.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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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남군


[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 전남 해남의 세발나물 출하가 시작됐다.

 해남군은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7농가, 20여㏊의 면적에 재배되고 있는 세발나물이 이번달 말 수확에 들어가 내년 5월까지 3~4회 수확한다고 29일 밝혔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채소를 찾기 힘든 계절의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발나물 인공재배에 성공,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생산기반 구축으로 매년 1000여t을 수확, 20여 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수도권 가락시장 점유율이 50%를 차지할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 세발나물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으로 브랜드화에 성공했다"면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등 지속적으로 품질 고급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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