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경기도로 조사됐다. 2위는 대구시, 3위는 대전시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분양 1순위 청약자는 202만3163명이고, 이 중 56만3650명이 경기도에 집중됐다.
대구가 49만7771명으로 2위, 대전은 24만120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18만7382명)과 부산(10만2518명)이 각 4, 5위에 올랐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대전 서구(21만4883명)가 가장 많았다. 도안신도시 진수구역 개발에 힘입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대구 중구(16만7642명) ▲경기 하남시(15만5990명) ▲세종(7만7114명) ▲인천 서구(4만5700명) ▲강원 춘천시(3만8513명)가 뒤를 이었다.
단지별로는 대전 서구에 공급한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가 평균 351.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대구 중구에 분양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은 평균 346.51대 1이었다.
수도권에선 경기 화성시가 선전했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1순위 평균 173.33대 1을 기록하는 등 전국 상위 3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화성에서 나왔고, 서울은 '노원 꿈에그림'이 1순위 평균 97.95대 1로 지역 내 1위를 차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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