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 80만명 넘어
상태바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 80만명 넘어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3.16 11:5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16일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인 임의가입자의 숫자가 지난해 말 총 80만1021명이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재정고갈 논란 등 국민연금 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데도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의 숫자는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연금 가입 의무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선택해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는 33만422명. 임의계속가입자는 47만599명으로 총 80만1021명이 자발적 가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나 본인 희망에 따라 가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주로 소득이 없는 배우자(전업주부)나 27세 미만 학생, 군인 등이 해당한다.

이들 임의가입자의 숫자는 지난 2013년 17만7569명에서 2015년 24만582명을 기록해 지난 2017년 32만7723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임의가입제도는 저소득 취약계층보다 고소득층 국민이 노후준비수단으로 활용하기 우,해 국민연금에 가입한다는 비판이 큰 상황이다. 임의가입자의 50% 이상은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이며 월 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가입비율은 0.6%인 것으로 집계됐다. SW

 

h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