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현상 내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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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현상 내일까지.
  • 시사주간
  • 승인 2014.03.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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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비소식.
28일까지는 때 이른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주말인 29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다소 누그러지겠다.

그러나 비가 갠 뒤에도 다음 주까지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일본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낮 동안에 강한 일사까지 겹치면서 이상 고온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낮 내륙지방 기온은 대부분 20도를 웃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2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광주 23도, 서울 22도, 수원 22도, 춘천 23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세종 23도, 전주 22도 등도 5월 중순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인 29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도, 최고기온 12~19도)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의 1~6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나 나들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지난 23일 이후부터 낮 기온이 크게 오른 탓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27일도 많게는 15도까지 벌어진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면서 "특히 일교차가 클 때는 독거노인·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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