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부 대변인들, 실천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언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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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부 대변인들, 실천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언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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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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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서, 외국어·외래어, 전문용어 등 사용하는 경우 많아.
▲ [시사주간=문화팀]

골든에이지, 브레인 리턴 500, 골든 시드 프로젝트, 코리아 시빌 디펜스, 워킹스쿨버스….

정부부처 보도자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들이다. 그동안 정부 등 공공기관은 이와 같은 외국어·외래어, 전문용어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국민을 위한 정책이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정부 부처 대변인협의회에서 전 부처가 보도자료 쉽게 쓰기 등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언어 쓰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처 대변인들은 정부 등 공공기관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가 국민이 정책에 편하게 접근하는 것을 가로막는 규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보도자료를 쉽게 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국립국어원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매년 한글날을 전후로 쉬운 언어 사용 우수 부처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각 부처로부터 해당 분야의 전문용어 개선안을 받아 '이달의 전문용어 개선안'을 선정하고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발표한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쉬운 공문서 쓰기 관련 기본 지침'을 마련하고 12월에는 '세부 지침'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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