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선출 5월9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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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선출 5월9일로 연기.
  • 시사주간
  • 승인 2014.04.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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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선거운동 재개
[시사주간=황채원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6·4 지방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한 새누리당이 오는 21일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하는 등 일정을 전면 조정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달 30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끝으로 본선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여객선 침몰에 따른 구조 상황을 지켜본 뒤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정을 재개하고 다음달 9일 마무리짓기로 했다.

▲ [Newsis]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김재원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전 4월25일 ▲대구·강원 4월27일 ▲충남 27일 투표 후 28일 추대 ▲부산 4월29일 ▲인천 4월30일 ▲경기 5월2일 ▲서울 5월9일 후보자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다만 TV토론이나 정책토론 일정은 추후 상황을 감안해 다시 조율키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벗어나면 정책토론과 TV토론을 이어 가지고 결정했지만 시기나 분위기를 봐가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정 순연에 따른 선관위의 경선 위탁 관리 여부에 대해선 "선관위 규칙에 따라 올해는 25일까지만 경선 과정을 위탁해 주는데 그 시간이 넘어가면 경선 관리에 상당한 문제가 생긴다"며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선관위도 적극적으로 도와줬으면 한다. 오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경선관리위원장 명의로 선거 사무 일체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지역에 보냈다. 이후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8일 대전시장 후보 선출대회, 20일 강원도지사 후보와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연기하고, 전국 각 지역의 후보자 경선 여론조사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공천위는 충남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명수 후보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천위에서는 이 후보가 2012년 3월 총선에 출마하면서 천안 아산지역 시민단체 재보궐 선거 재발방지 위한 서약서에 서명한 사실이 보고돼 공천위원 일부가 우려하는 의견을 제출했다"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중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어서 약간 걱정하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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