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일본, 국내 투자 방식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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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일본, 국내 투자 방식 차이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4.04.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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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국·동남아에 직접투자 주력, 선진국에는 증권투자 치중.
사진 / 시사주간 DB


[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일본은 한국에 투자할 때 직접투자에 치중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증권투자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는 외국에 투자할 때 중국 및 동남아에는 직접투자에 주력하는 반면 미국, EU 등 선진국에 대해서는 증권투자에 치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잔액은 991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9547억 달러)에 비해 364억 달러(3.8%)늘어난 것이다.

일본의 경우 국내 증권투자는 169억달러에 그친 반면 직접 투자 규모는 451억달러로 2.7배에 달했다. EU의 직접투자는 646억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증권투자 규모(1644억 달러) 와 비교하면 39.3%에 불과했다. 미국도 직접투자가 316억달러로 증권투자(2175억달러)의 14.5%에 불과했다.

한편 우리는 중국 직접투자가 550억달러로 증권투자(78억달러)의 7배를 웃돌았다. 동남아 직접투자도 418억달러로 증권투자(137억달러)의 3배를 상회했다.

선진국 투자는 증권투자에 치중했다. 미국에 대한 증권투자는 628억달러로 직접투자(387억달러)의 1.6배, EU에 대한 증권투자도 440억달러로 직접투자(310억달러)의 1.4배에 달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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