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서 여배우 치마 밑으로 머리 들이민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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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서 여배우 치마 밑으로 머리 들이민 남자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4.05.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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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치마 속으로 들이미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이 남성은 머리를 치마 속으로 들이미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이후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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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괴한이 미국 영화배우 아메리카 페레라(30)의 치마 속으로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던 페레라의 치마 속으로 무릎을 꿇고 들어가려 했다.

머리를 치마 속으로 들이미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이후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페레라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경호원이들은 이 남자를 끌어냈고 행사는 다시 진행됐다.


페레라는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이 드래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왈가닥이지만 똑부러지는 소녀 '아스트리드'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2010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후속편으로 이번 칸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 초청작이다. 페레라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미국 ABC 드라마 '어글리 베티'의 타이틀롤 '베티'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는 이후 파티에서 별일이 없었다는 듯 손님들과 함께 웃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페레라 외에 히컵 역의 제이 바루첼(32), 히컵의 어머니 '발카'의 성우 케이트 블란쳇(45)이 함께 했다.

해프닝을 벌인 남성은 우크라이나 리포터 비탈리 세디우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인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영국 팝스타 아델이 올해의 여성 솔로 퍼포먼스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순간에 난입하기도 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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