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급증, 꽃가루 · 미세먼지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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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급증, 꽃가루 · 미세먼지 조심.
  • 시사주간
  • 승인 2014.05.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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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 [시사주간=사회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5월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과의 직접 접촉이 증가해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월에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증가(평균 24.3%, 2013년 30.6%)한 후 8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활동으로 인한 꽃가루 등과의 접촉과 높은 자외선 지수, 피지분비 증가 등으로 인해 5월부터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9월부터는 야외활동 시 신체 노출부위가 적어지면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레르겐)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411만명에서 2013년 500만명으로 5년간 89만명(21.7%)이 많아졌다. 매년 5%씩 증가한 셈이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40%, 여성은 60%로 여성의 진료인원이 약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17.7%로 가장 높았고, 40대 15.8%, 30대 1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과거에는 40대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지만 2011년부터 50대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 금속, 화장품 등의 물질이 피부에 접촉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붉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숙지해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이나 피부접촉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만약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원인이라면 봄철 야외활동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나 긴 옷을 착용하여 노출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되면 즉시 비누 또는 세정제를 사용해 접촉부위를 씻어내고,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복용 또는 연고 등을 이용해야 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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