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경제팀]

'글로벌기업' SPC그룹은 미국 동부 보스톤(Boston)과 서부 밀피타스(Milpitas)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동시개점했다.

파리바게뜨 보스톤 매스에비뉴(Mass Ave.)점은 전체면적 246.3㎡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와 하버드대의 사이, 센트럴스퀘어 지하철역 인근이다.

보스톤 매스에비뉴점을 선보이면서 파리바게뜨가 미국 유명 대학가에 개점한 매장은 스탠포드대 인근의 팔로알토점, 디엔자칼리지 주변의 쿠퍼티노점, UC버클리 앞의 버클리점까지 총 4곳으로 늘었다.

미국 서부 파리바게뜨 밀피타스점은 315.9㎡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로 캘리포니아 만(灣)을 에워싸는 237번 고속도로(Southbay freeway)와 880번 고속도로(Nimitz freeway)의 교차점에 있다. 이 지역은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계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거주지이자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명문대학가∙실리콘밸리에는 비교적 젊은 고객이 많아 구전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홍보 효과가 크다"며 "이 매장들이 향후 미국 내 유사상권에 선보일 가맹점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