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서민술 막걸리값 크게 올렸다, 사먹지말자.
국순당이 눈치코치 없이 서민술인 막걸리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 1일부터 막걸리 출고가를 제품별로 3.8∼18.8% 올렸다. 순차적으로 국순당 막걸리 마트 판매가격은 9.9~22.7%로 폭등했다. 제품별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캔막걸리인 아이싱캔(350㎖)이 6600원에서 7250원으로 9.9%, 대박 생막걸리(700㎖) 990원에서 1150원으로 16.2%, 우리쌀로 빚은 막걸리 페트(750㎖) 1100원에서 1350원으로 22.7% 올랐다. 국순당 관계자는 "정부 지원 가공미 소진으로 지난 3월부터 가격 인상을 준비해왔다"며 "막걸리의 주원료인 쌀 매입 비용이 2배 이상 들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소비자들은 "국순당이 막걸리의 원조는 아니며 인지도도 닞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서민들이 즐기는 막걸리 가격을 올리는 것은 눈치코치도 없는 짓이다" 며 "소비자들이 선택을 안해주면 될 것이다" 고 일침을 가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으로 보아 국순당 막걸리는 매출저조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S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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