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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안전관리 책임 관계자 2명을 사법처리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하청업체 현장소장 이모(44)씨와 작업반장 진모(38)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공사장에서 근로자 황모(38)씨가 배관공사를 하던 중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당시 현장에서 냉각수 배관 기압테스트를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또 원청업체인 롯데물산 측 안전관리 책임자와 현장책임자 등 2명을 이르면 이번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제2롯데월드는 123층 높이(555m)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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