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임 청와대 3기 참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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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임 청와대 3기 참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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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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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사회에 대한 비판 여론 비친듯.

[시사주간=황채원기자]  박근혜정부 1년3개월여만에 청와대 3기 참모진이 꾸려지게 됐다. 9명의 수석비서관들 가운데 5명이 교체되면서 절반 이상이 물갈이됐다.

우선 새 참모진의 출신직군을 보면 관료 출신이 다소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기 참모진 중에서는 박준우 정무·홍경식 민정·조원동 경제·모철민 교육문화·최원영 고용복지·주철기 외교안보 수석 등 6명이 관료 출신이었지만 이번 참모진에는 기존 최 수석과 주 수석 외에 김영한 민정수석 등 관료 출신이 3명으로 줄었다.

이에 세월호 참사 이후 제기되고 있는 관료사회에 대한 비판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신 정치인 출신 참모는 기존에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뿐이었지만 이번에는 조윤선 정무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 등 2명으로 늘었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사법고시 등 고시 출신도 기존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새로 입성한 참모진 중에서는 김영한 민정·조윤선 정무수석이 각각 사시 24·33회다.

출신지역은 기존 참모진이 수도권 3명, 충청 2명, 영남 2명, 호남 1명, 강원 1명 순이었지만 3기 참모진은 영남 4명, 수도권 2명, 충청 2명, 강원 1명 순으로 바뀌었다.

김영한 민정수석이 경북 의성, 윤두현 홍보수석이 경북 경산, 안종범 경제수석이 대구,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경남 창녕으로 영남 출신이고, 조윤선 정무·윤창번 미래전략수석이 서울 출신이다. 대전 출신인 유민봉 수석 외에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이 충남 보령 출신이며 주철기 수석이 강원 원주 출신이다.

특히 2기 때는 영남 2명이 모두 경남 출신이었지만 이번에는 대구·경북 출신이 3명, 경남 출신이 1명을 차지해 TK 출신이 많아졌다. 호남은 9명의 수석비서관 중에서는 한 명도 없는 상황이 됐다.

이 밖에 연령별로는 2기 참모진 때 60대가 4명, 50대가 5명이었지만 3기는 60대가 3명, 50대가 5명, 40대가 1명으로 더 젊어졌다. 가장 젊은 참모진은 조 수석으로 48세이고 연장자별로 주철기(68)·송광용(61)·윤창번(60)·김영한(57)·유민봉(56)·최원영(56)·안종범(55)·윤두현(53) 순이다.

출신대학은 2기 때 서울대가 5명, 성균관대가 2명, 동국대와 경북대가 각각 1명씩이었다가 이번에는 서울대 4명(조윤선·윤창번·송광용·주철기), 성균관대 2명(유민봉·안종범), 경북대 2명(윤두현·최원영), 연세대 1명(김영한)으로 구성비가 바뀌었다.

출신 고등학교는 유민봉 국정기획·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이 대전고이고 세화여고(조윤선)·경북고(김영한)·심인고(윤두현)·계성고(안종범)·경기고(윤창번)·대건고(최원영)·서울고(주철기) 등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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