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새누리 김을동 의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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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새누리 김을동 의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
  • 시사주간
  • 승인 2014.06.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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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5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배, 동료 의원들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보면서 국가 개조를 향한 당의 혁신과 쇄신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저 역시 국가대개조를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철저한 자기 이기주의, 인성의 부재, 정의의 실종, 국가관의 상실 등 우리 사회 난맥상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예견된 인재"라며 "이제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인간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국가와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고취시키겠다"며 "의식개혁운동을 실천해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이 땅에 의인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도 약속했다. 사실상 여성 몫 최고위원을 겨냥한 셈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대표최고위원을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여성 당선자가 한 명도 없을 경우 5위 대신 순위권에 들지 못한 여성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그는 "새누리당 지역구 국회의원 129명 중에 여성은 4명 뿐이다. 총선에서 여성 후보 공천은 10% 미만이었고, 재·보궐선거에서는 단 한 명도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7·30 보궐선거에서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들이 당을 위해 헌실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여성 당원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 안보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건전한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원들에게 잃어버린 신뢰의 정치를 되찾아 주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20대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물론 100년 정당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종교적인 데서 말했으므로 전체적인 맥락을 저희가 봐야 한다"며 "인사청문회에 가서 철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문 후보자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데 대해선 "위안부 문제는 보상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가 있다. 거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건강한 시각이 필요한데 여기에 대해서는 (문 후보자의) 발언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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