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영미 규제당국에 3억 8,800만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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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영미 규제당국에 3억 8,800만 달러 벌금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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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와 아르케고스 캐피털 거래 문제
"투자 은행의 관리 및 통제의 근본적인 실패"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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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와 민간 투자사 아르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거래에 대해 영국과 미국 규제당국에 3억 8,80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UBS에 따르면 이 합의는 지난달 UBS가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를 완료하고 붕괴된 은행의 법적 분쟁을 물려받은 후 지불해야 할 몇 가지 중 첫 번째다.

합의에 따라 UBS는 현재 은행의 자회사인 크레딧 스위스가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2억 6,9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잉글랜드 은행에 1억 1,9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되며 총 지불액은 3억 8,8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규제당국은 최대 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영국 규제당국은 UBS에 최대 1억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 할 것이라고 밝혔다.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운영 및 위험 관리 규율을 강화하고 투자자, 고객 및 직원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크레딧 스위스의 남은 소송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는 2021년 3월 미국 패밀리 오피스인 아르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파산하면서 55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UBS는 또한 특정 기술 주식에 대한 헤지 펀드의 레버리지가 높은 베팅이 역효과를 내고 포트폴리오 가치가 급락하면서 손실을 입었다.

이 사건에 대한 독립 보고서는 은행의 손실이 "투자 은행, 특히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의 관리 및 통제의 근본적인 실패"의 결과라고 말하며 은행의 행동을 비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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