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방 문신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도 모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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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방 문신 정유라, "체포영장 발부도 모를것"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6.12.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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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
온 몸에 문신 가득한 정유라. 사진 / 중앙일보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가운데, 정씨 측 변호인은 "정씨가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는 아마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사실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자 한다"며 "특검 등에서 연락이 오면 범죄사실을 검토한 뒤 향후 대응 방안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에서 사전에 체포영장에 대한 얘기를 전해온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정씨와 연락을 나눈 바 없다"고 말한 뒤, 정씨의 귀국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정씨의 송환을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섰다.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의 소재지를 추정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소환 통보를 한 적은 없고,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법이 최선의 조치라고 판단했다. 정씨가 자진 귀국할 수도 있고 최대한 법적 조치해서 송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정씨의 변호인인)이 변호사와 (체포영장 관련)얘기해 본 적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히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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