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광고수익 약 50% 감소···부채 부담 커
상태바
트위터 광고수익 약 50% 감소···부채 부담 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17 06:1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금 흐름 여전히 마이너스
부채 외 지출 45억 달러서 15억 달러로 줄여
사진=AP
일론 머스크.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위터의 광고 수익이 약 50%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자사의 트위터에 광고 수익이 약 50% 감소하고 부채 부담이 크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여전히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3월 트위터가 6월 말까지 현금 흐름 플러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는 자본 재편에 대한 제안에 답하는 트윗에서 "다른 것들의 사치를 누리기 전에 긍정적인 현금 흐름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다른 트윗에서 트위터가 6월에 기대했던 광고 수익 증가를 보지 못했다며 "7월이 조금 더 유망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다고 부언했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비용 절감 조치만으로는 트위터의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이끌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최신 신호다.

머스크는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절감한 후 올해 예상되는 45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부채 외 지출을 줄였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또한 440억 달러 거래에서 떠안은 부채의 결과로 연간 약 15억 달러의 이자 지불에 직면해 있다.

트위터는 느슨한 콘텐츠 절제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고, 부적절한 콘텐츠 옆에 자신의 광고가 나타나기를 원하지 않는 많은 광고주들이 이탈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