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상 등 군사대표단 성원(단원)들과 무장장비전시회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표단과 함께 화성 8형 등 각종 ICBM, 미국의 글로벌호크 및 MQ-9 리퍼를 연상시키는 고고도 무인정찰기·무인공격기 등 각종 신무기들을 참관했다.
현장에는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리병철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과 정부의 간부, 국방성 지휘관, 인민군 대연합부대, 연합부대 군정지휘관들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쇼이구 장관에게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발전계획에 따라 연구개발 생산되어 최근 시기 조선인민군이 장비하고 있는 무기전투기술기재들에 대하여 소개하고, 세계적인 무장장비 발전추세와 발전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쇼이구 장관과 대화를 나누며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두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호상(상호) 관심사가 되는 문제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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