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에 지친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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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문재인 의원이 가을 장마속 깊은 생각에 잠겼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 옆에서 함께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1일 유가족이 재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단식 3일째, 광화문광장에 비가 많이 내린다"며 "유민 아빠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다. 단식 39일째.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지만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문 의원은 "단식을 멈춰야 할 텐데 말을 듣지 않으니 걱정"이라며 "재협상이 유족들 동의를 받지 못했으니 가시방석"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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