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새 백신개발에 14억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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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새 백신개발에 14억 달러 지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8.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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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변이 잇달아 출현하면서 적극 나서
‘프로젝트 넥스트젠’ 프로그램 일환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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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잇달아 출현하면서 미국 정부가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과 백신 개발을 위해 14억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슨 감염 예방을 위한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와 체결한 3억 2,600만 달러가 포함됐다.

리제네론에 대한 자금 지원은 HHS가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이라고 부르는 50억 달러 규모의 이니셔티브 일환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미국 정부는 최단 시간 내에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및 약물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지원하는 웝스피드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내왔는데 프로젝트 넥스트젠은 그 후속 프로그램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근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과 입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가을과 겨울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리스’(Eris)와 ‘포낙스’(Fornax)라고 불리는 새로운 버전의 바이러스가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HHS 준비 및 대응차관 다운 오 코넬은 성명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함에 따라 우리는 그러한 변화에 보조를 맞추는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며 “프로젝트넥스트젠은 HHS의 연구 및 개발 전문 지식과 바이러스에 대해 배운 교훈을 결합하여 다음에 발생하는 모든 것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중화 활동"을 가진 새로운 항체에 대한 작업에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기업은 의약품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제안한 뒤 바이오메디컬첨단연구개발청과 협력해 개발비의 최대 70%를 HHS가 부담한다. 이 항체는 시판되는 백신에 반응하지 않거나 복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될 것이며, HHS는 이를 사용 가능한 치료의 "중요한 필요성과 현재의 격차"라고 불렀다.

리제네론 CEO 레너드 S. 슐라이퍼는 성명에서 "코로나19가 풍토병 단계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건강상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노출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의 대부분인 약 10억 달러는 BARDA의 임상시험 파트너인 아이콘 가버먼트정부 및 공중보건 솔루션, 팜올람, 테크니컬 리소스 인터내셔널, 로 페더럴 시스템즈 등 4곳에 지원된다. 이 자금은 준비되는 대로 다른 백신 후보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된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HHS에 따르면 첫 번째 임상시험은 올 겨울에 시작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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