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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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9.0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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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러시아, 원유공급 삭감 연말까지 연장
브렌트유, 연말까지 배럴당 95달러 예상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펌프잭. 오클라호마=AP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펌프잭. 오클라호마=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공급 삭감을 연말까지 연장한 후 5일(현지시간)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04달러(1.2%) 오른 배럴당 90.04달러에 거래를 마쳐 2022년 1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 가격은 1.14달러(1.3%) 오른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돼 역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강세 움직임은 세계 석유 시장을 상당히 조이고 전 세계적으로 유가 상승을 가져올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모두 매달 공급 삭감을 검토할 것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감산이 연장됨에 따라 하루 150만 배럴 이상의 시장 적자가 예상된다. 브렌트유가 연말까지 배럴당 9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에상했다.

단기 시장 공급에 대한 우려로 전월 브렌트 및 WTI 계약도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프리미엄으로 거래됐다.

브렌트유와 WTI 선물 모두 6월 말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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