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나스닥, 2년 만에 가장 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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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 2년 만에 가장 긴 상승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1.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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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들, 인플레이션에 초점 맞추고 신중행보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 유지 가능성 90.2%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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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S&P 500과 나스닥이 2년 만에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6.94포인트(0.17%) 오른 34,152.8. S&P500은 12.40포인트(0.28%) 상승한 4,378.38, 나스닥은 121.08포인트(0.90%) 오른 13,639.8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과 나스닥과 함께 7~8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년 동안 각 지수에서 가장 긴 상승세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7월 13거래일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에너지는 원유 가격이 수요 우려와 달러화 강세로 4% 이상 하락하면서 2.2% 하락했다.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6개 세션에서 5번째 하락 속도를 보였다. 수익률은 이번 주 후반에 만기가 돌아오는 10년 만기 채권과 30년 만기 채권의 경매를 통해 480억 달러의 3년 만기 채권을 견고하게 경매한 후 손실을 연장시켰다.

최근 며칠 사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시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에 여전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언급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한 번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90.2%로 1주일 전의 68.9%보다 높아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는 7일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연율 4.9%로 중앙은행이 다음 정책 움직임을 고려하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동료 총재인 미셸 보우먼은 최근의 국내총생산 수치를 경제가 강세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속도를 높였을지도 모르며 더 높은 연준 정책금리가 필요하다는 증거로 삼았다고 거들었다.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수익률 하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메가캡 성장 이름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1.2대 1로 앞섰고 나스닥에서는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1.1대 1로 앞섰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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