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 5년 만에 가장 강력한 1분기 기록
상태바
S&P 500 지수, 5년 만에 가장 강력한 1분기 기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3.29 07:31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증시 혼조세, 디우존스 4만 돌파 1% 아래 근접
4분기 성장률 상향 조정, 주간 실업수당 청구 감소
일부 전문가들 시장 열기에 거품 경고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S&P 500 지수는 28일(현지시간) 5년 만에 가장 강력한 1분기를 기록하는 등 소폭 상승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29일 성금요일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 3대 지수가 각각 10.16% 상승하며 견조한 분기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하기까지 1%도 남지 않았다.

이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부분적으로 강력한 소비자 지출로 인해 4분기에 이전에 추정된 것보다 빠르게 성장했으며 초기 실업수당 청구는 노동 시장이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7.29포인트(0.12%) 상승한 39,807.37, S&P500은 5.86포인트(0.11%) 오른 5,254.35,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6포인트(0.12%) 하락한 16,379.46을 기록했다.

한 주 동안 다우지수는 0.84%, S&P500지수는 0.39%, 나스닥지수는 0.3% 하락했다. 3월 다우지수는 2.08%, S&P는 3.1%, 나스닥은 1.79% 상승했다. 이번 분기에 다우지수는 5.62%, S&P500지수는 10.16%, 나스닥지수는 9.11% 상승했다.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최소 0.25bp 인하할 가능성이 약 64%에 달한다.

월그린 부츠주가는 클리닉 운영업체 빌리지에 대한 투자로 손상차손을 기록한 분기 실적 이후 3.19% 상승했다.

홈 디포는 주택 개조 소매업체가 건축 자재 공급업체인 SRS Distribution을 최대 인수 금액인 182.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후 0.59%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87대 1로 앞섰으며 나스닥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1.42대 1로 앞질렀다. S&P 500 지수는 91개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75개의 신고가와 52개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주식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신중론도 불거지고 있다.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소한 거품의 산기슭 즉, 초입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나벨리에의 창업자 루이스 나벨리에도 "시장이 과열 상태이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Tag
#S&P5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