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일 정상회담 환영...좋고 긍정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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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일 정상회담 환영...좋고 긍정적인 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4.04.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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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납북자 문제 등 해결해야 
기시다- 고위급서 문제 해결 방침
내년부터 美-日-英 합동 군사훈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X(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좋고 긍정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내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북일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우리 모두 북한이 납북자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해법을 포함해 심각한 인권과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자신의 잠재적인 계획에 대해 얘기했을 때 나는 그 기회를 환영한다고 했다. 우리는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는 동맹들의 기회를 환영한다”며 “여러차례 말했듯이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언제든 북한과의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일본을 믿고 기시다 총리를 믿는다. 그가 북한과 대화를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고 긍정적인 일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며 “북한과 정상회담을 통해 고위급에서 직접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일 정상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3국의 군대가 내년부터 정기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은 또 미국과 일본이 정보와 정찰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또 미일 양국은 극초음속 비행체 등에 대한 지구 저궤도 탐지와 추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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