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진선미의원, 안행부 직원들, 민간업체 격려금 받아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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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진선미의원, 안행부 직원들, 민간업체 격려금 받아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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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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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00만원 같은 명목으로 수수.
▲ [시사주간=정치국감팀]

안전행정부 일부 직원들이 을지훈련기간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으로부터 법적 근거가 없는 격려금을 받아 직원 회식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안행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안행부 직원들은 지난 2010년 을지훈련 기간 중 한국마사회 480만원, 신한은행 500만원, 부산은행 300만원 등 민간 동원업체로부터 1280만원, 국가정보원 300만원 등 총 158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받았다.

2011년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전력공사, 신한은행, (주)코스콤 등으로부터 각각 500만원, (주)KT로부터 100만원 등 민간업체에서 2100만원, 국정원에서 300만원 등 총 2400만원을 같은 명목으로 수수했다.

특히 격려금의 일부를 을지훈련에 참가한 요원들에게 간식 비용으로 사용하고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는 회식비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진 의원은 "안행부는 격려금을 현금으로 받으면서 영수증도 발행하지 않았다"며 "격려금 일부는 을지연습 기간 훈련 참가요원들에게 간식과 야식을 제공하고 남은 금액은 안행부 재난안전실 소속 부서에서 몇차례에 걸쳐 회식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격려금을 받는 것에 대한 규정이 없어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 비롯된 것"이라면서 "적절한 행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정관은 "지난해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며 "추후 민간업체들에서 격려금을 받지 못하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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