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주주들, 전현직 최고경영자 부실 경영 책임 묻는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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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주주들, 전현직 최고경영자 부실 경영 책임 묻는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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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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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KT의 소액주주들이 전현직 KT 최고경영자의 부실 경영 책임을 묻고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소제기 청구를 했지만 KT가 응하지 않자 30일이 지나면 주주대표소송을 할 수 있는 상법을 근거로 이날 소송을 제기했다.

KT노동인권센터, KT전국민주동지회, 민주노총법률원 등은 8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액주주 35명을 원고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이들 원고는 퇴직한 KT의 전직 직원과 일반인 등이고 피고는 민영화 이후의 CEO인 이용경 사장(전 창조한국당 의원), 남중수 사장(대림대 총장)과 사의를 표명한 현 이석채 회장 등 3명이다.

원고들은 "KT가 2002년 이후 불법영업으로 인해 방통위와 공정위 등 감독기관으로부터 118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며 "불법퇴출프로그램(CP)으로 노동인권을 탄압해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헐값 매각과 무궁화 인공위성 불법 매각 논란에 대해서도 이석채 회장에 대한 소제기를 KT에 청구했다. KT가 또 다시 응하지 않으면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

이에 KT는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저가 매각 논란에 대해 자료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것이고 무궁화 위성 매매 역시 200억원 가량의 기술지원, 관제비용 관련 계약도 있어 헐값 매각이 아니다고 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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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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