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 여야 3당 대표 회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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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여야 3당 대표 회동 종료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6.09.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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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여야 3당 대표들에게 "이런 때일수록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3당 대표들과 가진 회동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긴장 상태가 높아지고, 안보나 경제에서도 여러 위험요인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래서 오늘 회동을 계기로 해서 안보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렸으면 한다"며 "북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는 그런 문제, 우리의 합의된 그런 강력한 의지가 담긴 회동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두 야당 대표들께서 대표연설에서 (회동을) 제안을 했는데 대통령께서 지난 5월 원내대표들과 (3당 대표 회동 정례화를) 약속한 것을 바로 실천해줘서 기쁘다"며 "오늘 좋은 결과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민생과 통합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김재원 정무수석, 정부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과 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등 3당 대변인도 배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대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첫 회동은 2013년 9월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및 베트남 순방결과 설명을 위한 국회 방문에서 이뤄졌으며 2014년 10월29일에는 국회 시정연설 뒤 여야 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지난해에도 3월17일과 10월22일에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를 만났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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