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표, "성향 비슷한 당은 합하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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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표, "성향 비슷한 당은 합하는 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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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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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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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대선국면에서의 야권통합 문제와 관련, "아예 개헌을 하면 모를까, 성향이 비슷한 당은 합치는 게 맞지 않느냐"며 국민의당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정부에서는 정부조직법에 의한 인사청문회부터 해야 하는데, 소수 정당은 무조건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통합 제안은 아직 유효한데, 그만 이야기하라고 하니 그만해야지"라면서도 "저 형님들(국민의당)도 특정후보를 도와달라고 하는 게 아니니 기분 나쁘게 생각 않는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의 탈당설에 대해 언급한 뒤 "내가 확인했다. 탈당 안한다, 출마 안한다고 이야기해도 오보가 만들어진다"며 "당대표를 한 분이고, 탈당할 분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김 전 대표가 먼저 가서 잘하라고 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손 의장이 거짓말한 셈이다. 먼저 가란 말을 안했는데, 믿을만한 대선후보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다른 세력들이 김 전 대표를 활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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