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만가구 신규분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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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만가구 신규분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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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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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건우기자]
  오는 4월 전국에 신규 아파트 약 3만가구가 공급된다. 탄핵정국과 11·3대책으로 미뤄졌던 올초 분양물량을 다음달 밀어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에는 아파트 41개 단지 2만9361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분양시장 활황기였던 전년 동기(2만6427가구) 대비 11.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달 물량은 2000년대 동월 물량 중 지난 2015년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서울에 3곳 1501가구, 경기에 14곳 1만6118가구 등이다.

다음달 서울에는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와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서초',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가 공급된다.

경기에는 3598가구에 달하는 김포걸포3지구의 '한강메트로자이'와 2872가구 규모의 '안산 사동 그랑시티자이II' 등 대규모 단지가 분양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와 '의정부 민락2지구 A6블록 공공분양' 등도 각각 1566가구, 1540가구 규모다.

지방에는 24개 단지에 1만1742가구가 공급된다. 전년(1만8946가구)대비 38% 줄어든 수치다.

충남 호암지구와 신진주역세권지구, 세종시 등 공공택지에 분양물량이 들어선다. 호암지구엔 '우미린' 892가구, '제일풍경채' 874가구, '힐데스하임' 870가구, '두진하트리움' 851가구 등 총 3487가구가 예정돼있다.

세종시에선 3-3생활권 H3·4블록에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674가구가, 신진주역세권지구엔 '꿈에그린' 424가구와 '시티프라디움' 86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물량이 1000가구 넘는 대단지는 창원 석전1구역을 재개발한 '메트로시티 석전' 1019가구가 유일하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11·3대책과 탄핵정국으로 올초 예정됐던 분양물량이 미뤄져 다음달부터 본격 공급되는 것"이라며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일반분양을 5월 대선 이후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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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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