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전년比 9.4%↑↑
상태바
상반기 유상증자 전년比 9.4%↑↑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07.23 12:5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회사는 166곳, 증자주식 수는 15억3800만주로 집계됐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시사주간=박지윤 기자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모두 늘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회사는 166곳, 증자주식 수는 15억3800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24.2%씩 늘어난 수치다.

증자금액은 지난해 동기(5조4832억원)와 비교해 9.4% 증가한 6조9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증자금액을 조달한 상장법인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자본확충을 위해 7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대우조선해양이었다. 뒤이어 STX중공업(5843억원), 동양생명보험(5283억원), 대한항공(4577억원), 삼성증권(3383억원) 순이었다. 

증자주식 수는 STX중공업(2억3371만주)이 가장 많았다. STX(1억3129만주), 이화전기공업(1만2281만주), 오성엘에스티(6000만주), 진흥기업(5882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현황을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124사(73.8%), 증자금액 4조4715억원(74.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장법인 무상증자도 44곳·4억884만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51.7%, 200.5% 증가했다. 

유통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10사·7485만주, 코스닥시장이 32사·3억 3151만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주식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은 476.7%, 코스닥시장은 169.4% 늘었다. 

코스닥시장의 에스맥이 5998만주를 발행해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티웨이홀딩스(4882만주), 라이브플렉스(4162만주), 크루셜텍(1946만주), 에스에프에이(1795만주) 순으로 집계됐다. SW

p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