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가치상승 일류기업으로 질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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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가치상승 일류기업으로 질주 중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8.10.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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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사주간 DB 


[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호반과의 합병으로, 호반건설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김대헌(29) 미래전략실 전무의 지분이 예정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2일 이사회 결의로 확정된 합병당사자간의 합병비율을 변경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호반건설 대 호반의 합병비율은 당초 '1대 4.5209109'에서 이날 '1대 5.8875012'으로 변경됐다. 합병기일은 원래대로 11월30일이나, 합병등기예정일자는 12월3일에서 12월4일로 하루 연기됐다.

합병비율이 변경되더라도 김 전무가 호반건설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호반건설은 합병과정에서 보통주 신주 176만6249주를 발행해 호반 주식 1주당 호반건설 주식 약 5.9주를 호반 주주들에게 교부하는 데, 김 전무는 호반 주식 25만7105주(51.42%)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다만 김 전무가 받는 호반건설의 몫이 116만2349주에서 151만3706주로 30.2% 늘어나,부친 김상열 회장(29만663주)과의 격차를 더 벌린다.

호반의 2대 주주, 김 회장의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분이 예정보다 더 늘어나 호반건설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우 이사장은 호반 주식 4만2895주(8.58%)를 호반건설 주식 25만2544주로 교환 받아,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호반건설 주식(4만7386주)와 합쳐 총 29만9930주가 된다. 김 회장의 지분도 추월하는 셈이다.

호반건설은 공시를 통해 "합병가액 및 합병비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제정한 '가치평가 수행기준'에 따라 평가한 결과 합병당사자간의 합병비율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흡수합병 대상인 호반에 대해 회사의 자산, 주식 시가총액 등을 회계 평가한 결과 불과 한 달새 가치가 더 높아졌다는 얘기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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