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몽골' 노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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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몽골' 노선 잡았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02.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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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울란바토르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 운수권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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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알짜' 인천~몽골노선을 가져갔다. 25년 동안 대한항공이 독점운영해온 체제를 깬 것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울란바토르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 운수권을 배분했다.

인천~울란바토르는 안정적인 수요 뒤따르는 하늘길인 만큼 앞다퉈 항공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취항 중인 대한항공, 정부가 운수권을 제재하고 있는 진에어 외 나머지 저가항공사들 역시 알짜 노선 진입에 도전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을 거머쥔 것은 그동안 국내 FSC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독점노선의 해소와 지방공항 중장거리 노선 취항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앞으로 중국 등 주요국가와의 항공 회담 등으로 항공사에는 운항기회의 확대, 국민에는 항공편 증편 등을 통한 편의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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