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조선 스페인 北 대사관 칩입 자료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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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유조선 스페인 北 대사관 칩입 자료 입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4.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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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보도... 北은 "주시하고 있다" 고 으름장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법원은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괴한 10명 중 한국인, 미국인, 멕시코인 등 3명을 기소하면서 이들이 당시 빼내 간 자료 제공을 위해 FBI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10명이 연루된 '범죄조직'이 북한 대사관에 침입해 상해, 협박, 강도 등의 범죄를 저지른 다양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괴한들이 침입해 공관 직원들을 결박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북한 대사관의 전경.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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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자유조선이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해 얻은 정보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유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NBC31(현지시간) FBI와 중앙정보국(CIA) 모두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으나 이 사건에 정통하다는 미국의 법 집행기관과 전직 정보 당국자를 인용, FBI의 정보입수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 보안유지에 각별한 북한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종이서류 자료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무부는 지난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침입 사건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대담에서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되어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하여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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