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실내 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빌레나무가 확대 보급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 빌레나무의 보급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빌레나무는 자금우과에 속하는 자생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서부 지역의 곶자왈 지대에서 자라고 있으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대량 증식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서울 삼양초등학교 2개 학급에 각각 빌레나무 500그루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나무가 보도된 학급 교실의 습도는 다른 교실보다 평균 습도가 10~20% 증가한 반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빌레나무를 보급한 교실 학생들의 만족도고 92.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 금천구 꿈나래어린이집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하고 앞으로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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