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1/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2019년 1/4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140조9억원으로 전기말 대비 19조6천억원 증가해 전분기(14조3천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및 건설업은 증가로 전환했고, 서비스업은 증가규모가 축소됐으며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대폭 중가한 반면 시설자금은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또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1분기 중 제조업 대출금은 6조 5천억원이 증가해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금속가공제품 및 기계장비, 1차 금속, 석유 화학 의약품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 대출금은 9조9천억원 증가해 지난 분기(17조3천억원 증가)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금융 및 보험업의 대출이 감소로 전환됐고 부동산업의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증가규모도 축소됐다.
건설업 대출금은 2조2천억원이 증가해 증가로 전환됐으며 종합건설업 및 전문직별공사업 모두 증가로 전환됐다. SW
yjk@economicpost.co.kr
Tag
#대출금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