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 등 1만9000대 재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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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 등 1만9000대 재리콜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9.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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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일 재규어랜드로버 등 디젤엔진 문제로 리콜 결정을 받은 수입차 1만9000여대가 부실리콜이 됐다며 재리콜 조치를 내렸다. 사진 / 국토교통부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등 디젤엔진 문제로 리콜이 들어간 수입차 1만9000여대가 부실 리콜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재리콜 조치를 받았다.

국토부는 20일 제작 결함이 발견된 디스커버리4, 제네시스 G90 등 10개 제작 및 수입사의 자동차 43개 차종 4만338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4등 7개 차종 1만9561대에 대해 디젤엔진 리콜 적정성 조사결과 시정방법 및 대상 대수가 부적정하다 보고 재리콜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기존 방식이던 엔진오일압력 160kPa 이하 엔진 교체에서 엔진오일압력 90kPa 이하, 6개 권역대 엔진 진동 등 7개 점검 중 1개라도 불합격 판정이 나올 경우 엔진을 교체해야한다.

그러면서 재규어 I-PACE 122대는 전기회생 제동장치가 안전기준에 맞지 않은 점을 지적해 리콜 및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되는 현대차 제네시스 G90 등 3개 차종 1만1317대, 기아차 니로(DE PE) 등 2개 차종 2529대의 경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 오류로 가속·감속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현상에 의해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차량이 가속·감속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M 카고 등 3개 차종 118대는 차축 스프링 U 볼트 체결 너트·볼트가 파손돼 차축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한 점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악트로스 등 4개 차종 1280대는 5가지 리콜이 시행된다. 

이외 ABS 제어장치 문제를 가진 한국닛산의 무라노 1752대 및 벤츠 C200 쿠페, 푸조 508, 혼다 CR-V 등 19개 차종 3659대도 앞좌석 등받이 고정결함, 소프트웨어 오류 등 문제로 리콜된다.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관련 정보는 각 자동차 수입·제작사 본사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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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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