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총부보예금, 지난해말 대비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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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총부보예금, 지난해말 대비 1.4% 증가
  • 유진경 기자
  • 승인 2019.07.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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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보예금 추이. 사진 / 예금보호공사    

[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올 1분기 총부보예금이 지난해말 대비 1.4%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가 22일 발표한 '2019년 3월말 부보예금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2133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4% 증가했다.
 
또 부보예금 증가율은 2018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보예금이란 은행 및 저축은행의 예금, 금융투자사의 투자자 예탁금,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종금사의 발행어음 및 CMA 등 총예금 중 정부 및 금융기관의 예금, 법인보험 및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등을 제외한 예금을 말한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이 1265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7% 증가했다. 공사 측은 "저금리에도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에 따른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으로의 자금유입 및 예대율 산정방식 변경에 대비한 은행들의 예금확보 노력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반면 외화예수금은 70조7천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현물환매도를 통한 차익실현 움직임 등이 나타나며 지난해말 대비 7.2% 감소했다.
 
1분기 보험업권의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잔액은 778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0.9%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둔화되는 추세다. 
 
특히 생보업권은 IFRS 17 도입에 대비한 저축성 보험판매 감소 등으로 신규 수입보험료가 지속 감소하며 부보예금 증가율이 둔화됐고 손보업권도 실손보험 등 장기보험의 부진 등으로 부보예금 잔액이 지난해말 대비 1.7% 증가에 그쳤다.
 
한편 1분기 저축은행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58조원으로 지난해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금융투자업권의 부보예금(고객예탁금) 잔액은 30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4.5%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업권은 대출 증가율 둔화로 인한 수신금리 인하 등에 주로 기인하며 금융투자업권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및 2018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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