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유진기업, 자사주 972만 중 216만주나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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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진기업, 자사주 972만 중 216만주나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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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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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주식수 7716만주 7500만주 감소.
유진기업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16만주의 자사주 소각과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이미 보유한 자기주식 972만주 중 216만주(지분율 2.8%)로 감자기준일은 다음달 30일이다. 소각은 보유한 자사주를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무상 소각하는 방식으로 자본 감소는 없다.
 
주주총회 승인 및 소각절차 완료 후 유진기업의 발행주식수는 7716만3,043주에서 7500만0000주로 감소하게 된다.
 
주주배당은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시가배당률은 1.75%, 배당금 총액은 34억원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배당과 함께, 자사주 소각을 통한 유통주식 축소로 주주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안정되고 자본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2013년 연결기준(광양시멘트 공장 매각으로 인한 중단사업손익 반영기준) 매출이 6820억 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4억 원, 92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부문 매출이 대폭 줄어들었음에도 전체매출실적이 증가한 것은, 설립 2년 차에 접어든 동서울공장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 개발 등 레미콘 부문 주요영업지역의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유진기업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군산공장을 신규로 개설하고 영업기반이 없던 춘천지역의 공장을 인수하는 등 올해 성장의 토대도 마련했다.
 
영업이익 증가은 내실위주 성장전략, 전사차원의 구조조정 노력 등 사업 효율성 극대화에 따른 것이라고 유진기업은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영업실적 외에도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되었던 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이 관계회사 투자주식으로 분류됨에 따라 지분법평가에 반영된 영향이 크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건설부문 신규수주가 줄었지만 내실위주 경영전략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 부동산 시장과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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