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수 42만명 증가...제조업, 30·40대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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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수 42만명 증가...제조업, 30·40대는 감소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1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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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3일 ‘2019년 10월 고용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만9000명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30·40대 연령층에서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사진 / 통계청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1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8만1000명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보다 41만9000명 증가한 2750만9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증가 폭으로 보면 지난 8월 45만2000명, 9월 34만8000명을 기록해 3개월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늘어난 취업자 수는 월 평균 27만6000명에 달한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도 올해 1월 –0.3%포인트, 4월 –0.1%포인트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실업자 수로는 지난달 기준 8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8000명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실업률은 0.5%포인트 하락한 3.0%다. 

하지만 연령이나 산업별로는 고용 동향의 사정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8만1000명 줄어들어 지난해 4월 6만8000명이 줄어든 이래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도 각각 6만7000명, 5만4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15만1000명, △숙박·음식점업 11만2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9만6000명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노년층인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수와 비슷한 41만7000명 늘어났다. 중장년층인 50대와 청년층인 20대도 각각 10만8000명, 8만7,000명 늘어났다.

그러나 주요 직장인 연령층인 40대, 30대는 각각 14만6000명, 5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취업률의 경우 78.5%로 1년 만에 0.6%포인트 떨어졌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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