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군작전사, 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 결의대회.
상태바
[부산]해군작전사, 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 결의대회.
  • 시사주간
  • 승인 2014.03.26 11:4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령부 장병 800여 명이 참석.
해군작전사령부는 26일 오전 사령부 장병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순국 4주기를 맞아 전사자를 추모하고 장병들의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장병들은 사령부 강당에 모여 '적(敵)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백배, 천배 즉각 응징한다'는 것을 결의하는 해양 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를 주관한 정호섭 해군작전사령관은 "적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또 다시 바다를 통해 도발해 올 것"이라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 및 지휘 세력까지 처절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작전사는 전상중 예비역 해군 제독을 초청, '바다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어 해양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해군의 비전에 대해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장병들은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 중계 방송을 시청하며 당시 전우의 아픔을 함께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앞서 해군작전사는 21~27일까지를 천안함 피격사건 상기기간으로 정하고 사령부를 포함, 함대 등 각급 부대에서 전사자를 추모하는 한편, 동·서·남해 해상기동훈련, 전술토의 등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해군작전사 장병들은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다가 전사·순직한 해군장병의 유자녀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자율성금 활동을 벌여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