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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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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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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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매일유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사회(전라북도 고창군)와 상생협력ㆍ동반성장을 통해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 모델 '6차 산업' 조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6차 산업은 농수산업(1차 산업), 제조업(2차 산업), 서비스업(3차 산업)이 복합된 산업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신 산업 구조를 말한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과 정부는 협약을 맺어 '상하농원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모델 제시 ▲건강한 한국을 위한 바른 식생활 교육 개발 및 보급 ▲친환경 유기 농‧축산의 발전 방향성 제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매일유업과 정부는 전북 고창 상하농원 육성목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 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등과 함께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매일유업은 오는 2018년까지 전북 고창지역에 100만 명 이상의 관광인구의 신규 유입 효과와 4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통한 고용 창출, 지역 농‧축‧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유업은 2015년 설립을 목표로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모델인 '상하농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농원 프로젝트'란 매일유업이 지역 농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판매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주제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매일유업의 유제품 공장이 있는 전북 고창 상하면에 3만 평 규모로 지어지는 '상하농원'은 유제품 공방을 비롯해 햄, 빵 공방 외에도 복분자 등 과일 공방, 된장‧고추장의 장류 공방 등으로 고창지역만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또한, 매일유업은 조제분유, 신선우유, 커피‧음료제품 등 농식품 해외수출을 2013년과 비교해 6386톤에서 2018년까지 5만 6316톤으로 782% 확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외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과 K-Food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소비자의 건전한 식생활 실현 및 국산 농축산물의 이용 확대를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또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매일유업뿐 아니라 앞으로 많은 식품기업이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을 많이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농업과 식품산업이 상생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김정안 회장은 "상하농원이 정부‧기업‧민간단체‧농가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국 농업성장의 기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2008년 '상하목장' 유기농 제품 출시로 국내 유기농 유제품 시장을 개척하여 지난 6년간 18배의 성장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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