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본격 여름철, ‘등 여드름 주의보' 관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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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본격 여름철, ‘등 여드름 주의보' 관리는 어떻게?.
  • 시사주간
  • 승인 2014.06.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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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문화팀]

6월 중순에 들어 기온이 오름세를 타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체온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노출이 있는 옷차림을 하게 된다. 무더운 날씨는 9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신체적 결함으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지 못하는 이들은 곤혹감을 느끼고 있다. 아토피, 화상, 문신 등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결점을 가리기 위해 노출이 있는 옷의 착용을 꺼리지만, 이는 땀띠 등의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등 부위의 여드름 문제로 골치를 겪고 있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등 쪽 여드름은 목 근처나 어깨 부근에서도 발견되기 쉬워 민소매나 뒤가 파인 티셔츠를 입을 결심을 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꽁꽁 싸매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노출이 있는 옷차림을 선택해 등 부위의 여드름이 눈에 띄기 쉽다면, 주위 사람들의 의도치 않은 말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여드름 환자들은 타인의 시선과 외모평가에 예민한 경우가 많아 배려가 필요하다고 피부질환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드름이 발병하면 털 피지선 샘 단위의 만성 염증 질환으로 면포, 구진, 고름 물질, 결절, 거짓낭 등 다양한 피부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오목한 흉터 또한 확대된 흉터가 남기도 해 발병 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세균이 많은 손으로 등을 긁는 것은 금물이다. 이런 식으로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 속에 잠재된 여드름 씨앗이 염증을 자극해 이를 점차 확산시킨다. 또한,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게 되면 통풍이 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인스턴트 등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도 금물이다. 

여드름 전문의인  김종철 원장은 “등 부위에 발병한 여드름은 본인의 눈으로도 확인이 어려워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준다”며 “눈으로 볼 수 없어 손으로 더듬어보기 쉬운데, 이는 증상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은 혈액순환, 노폐물 배설, 장 기능 등 내적인 문제가 대부분이다. 외부 증상 개선에만 신경 쓴다면, 잠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이후에도 여드름은 지속적으로 올라올 수 있다. 이런 경우, 돈의 낭비뿐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심부온열치료, 면역치료, 유산균 생식 섭취, 정혈치료 등으로 근본원인을 해결한다면, 외부증상은 자연히 사라진다”며 “MTS, 생약초 N.P 필링 등과 병행하면, 재발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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